낙뢰화재 예방법
낙뢰화재 예방법
  • 이 동 학
  • 승인 2011.05.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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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 이날 강원도 지역에 7200회의 낙뢰가 발생하였고, 원주시 지정면 주택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로 주택내부 30㎡가 불에 타 5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생기는 등 11건의 낙뢰추정화재로 1억 49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가져왔다.

낙뢰는 매년 6월과 7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여름철에 강한 일사에 의해 지표부근의 공기가 열을 받아 상승하는 기류에 의해 뇌가 발생하므로 7~8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때로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5월에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낙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열과 파괴력에 대하여 강하고 전기저항이 낮은 금속으로 미리 피뢰침을 설치한다.

둘째, 적정한 용량의 Surge Protector(순간고전압방지기)를 설치한다.

셋째, 건축물의 적산전력계 등 인입부를 스티로품의 건물체와 이격하여 설치하거나 배전반 패널을 내화조로 보강한다.

넷째, 배전반내부에 내장형 자동소화장치(에어노즐, 하론, 이산화탄소 등)를 설치하여 초기 진화를 유도한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인해 낙뢰화재 등 자연재해가 늘어나고 피해도 증가한다.

그러나 이를 방지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