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구도심 골목길 확 달라진다
전주 구도심 골목길 확 달라진다
  • 전북본부/송정섭기자
  • 승인 2011.05.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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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한옥마을 연계 골목길 개발 프로젝트 전개
전주 구도심 일대 골목길이 확 달라진다.

전주시가 관광산업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구도심 특화 골목길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 문화관광 도시로서 이미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10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로 전주가 선정, 골목길 개발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구도심 내·외부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 따라 공모 신청했던 영화의 거리, 청소년거리, 걷고 싶은 거리와 연계한 ‘전주부성 골목디자인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이 채택되었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자체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시·도에서 추천한 시·군·구의 사업제안서의 서류심사 및 현지 확인을 토대로 최종 선정된 10개 시·군을 5월 9일 발표했다.

도내에서 전주시를 포함한 8개 시·군이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전북도 자체 심사를 통해 전주시 등 3개 시·군을 선정, 행안부에 추천하였으며, 4월 22일 행안부에 사업제안서를 최종 제출했고, 서류심사를 통해 도내 응모지역 중 유일하게 전주시가 통과되었으며, 5월 2일 현지 확인 반(3명)이 전주시를 방문, 사업계획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청취하고 영화의 거리 등 골목길을 직접 찾아 확인한 결과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행안부 특별교부세 4억 원과 지방비 4억 원을 지원받아 골목길을 통한 보행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골목길 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물리적 공간정비는 물론이고 구도심 활성화 효과는 배가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여 재창조함으로써 지역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전주시가 전통문화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 관광도시로서 문화콘텐츠 확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