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氣 살린 G마크·경기사이버장터
농가氣 살린 G마크·경기사이버장터
  • 수원/임순만기자
  • 승인 2011.05.11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엄격한 품질관리로 농산식품 직거래 활성화 일조
경기사이버장터.직거래장터, 농산식품 유통을 개혁하다.

경기사이버장터와 직거래장터가 생산자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들 두 마켓팅 기법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하는 유통시스템으로 교과서적인 직거래로 널리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들 마케팅 기법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 소비자들이나 생산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으로 인식되어 왔다.

경기도는 이러한 사회적인 통념을 확 바꾸어 농산식품의 직거래를 활성화시켰다.

경기사이버장터는 지난 2001년 전자상거래 쇼핑몰로 첫 선을 보인 후 꾸준히 발전했다.

지난해에는 130억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수도권 주민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가 되었으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경기 직거래 장터도 경기도가 꾸준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

도는 올해 지금까지의 기반을 바탕으로 농산물 직거래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000억원을 높이 잡은 1조5000억으로 정하고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농산물 직거래는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상거래이지만 우리의 고질적인 복잡한 유통구조로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경기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거래와 농산물 직거래는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익숙한 거래가 아니어서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열악한 인식 속에서 경기도가 꾸준히 이사업을 전개 시장에서 자리잡아가고 있다.

거래 액수에서도 이미 1조5000억을 바라보고 있다.

*경기사이버장터 경기도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인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의 올 매출액을 130억원으로 설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경기사이버장터는 도가 지난 2000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온라인쇼핑몰로 질 좋은 도내 농특산물을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공하면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경기사이버장터는 지난 2008년 회원 10만명을 돌파하고 2009년에는 연 매출액 109억원을 돌파했으며, 입점업체도 2008년 179개에서 현재 G마크 인증 업체 222개소 등 모두 376개로 늘어났다.

도는 올해 매출액 130억원, 회원 수 14만명, 입점업체 400개소를 올해 경기사이버장터의 목표로 설정하고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G마켓, 네이버 지식쇼핑 등 유력 사이트와 연계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등 인터넷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문화이벤트, 농가체험 그린투어, 시즌 기획전 등 다양한 홍보전을 벌일 예정이다.

또 명절, 제철상품기획전, 특가 이벤트, 지역축제와 연계한 이벤트 등 할인전과 기획전을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1대 1 홍보마케팅도 강화한다.

아울러 피쉬세일, OK캐시백, 현대기아차 맴버십사이트, 타 지역 쇼핑몰 등과 연계하여 포인트 적립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SNS(Socil Network Service: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운영, 소셜커머스 상품권 할인 판매 등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판촉전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참여하는 정기모니터링과 입점업체에 대한 엄격한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기도가 보장하는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 쇼핑몰의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사이버장터는 비수수료방식의 쇼핑몰로 생산자는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는 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도농 상생협력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거래 활성화 도는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생산자 실명제, 원산지 표시, 리콜제 등 출하 농가 농산물의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생산자 단체의 직접판매를 독려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경기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장터의 개장일자, 장소, 품목 등에 대한 정례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단위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정규 고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도가 운영하는 직거래장터는 매주 수,목요일 과천경마공원 바로마켓, 매주 토요일 경기도청 토요장터 등이 있고 매주 금요일에는 도내 22개 농협에서 농협금요장터를 운영한다.

도는 이들 정기적인 직거래장터의 고객 관리를 위해 각종 문화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다양하게 개최 소비자를 끌어 모을 계획이다.

도는 매주 수,목요일 과천경마공원 바로마켓, 매주 토요일 경기도청 토요장터, 매주 금요일 도내 22개 농협에서 농협금요장터를 운영,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도는 이밖에 5월 국제항공전, 9월 세계유기농대회를 비롯해 10월 도내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등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

또 정부청사등 관공서를 활용한 직거래장터를 확대하고 도청 및 경찰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기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