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연대 원탁회의 만들어야”
“범야권연대 원탁회의 만들어야”
  • 최휘경 기자
  • 승인 2011.05.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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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근태 상임고문은 지난 2일 오는 2012년 총선·대선에서 야권연대와 관련, “승리의 전제인 범야권 연대를 위해 진보야당, 시민단체와 꾸준히 정책연합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진보개혁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김 상임고문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총선과 대선에서 후보단일화를 하되 감동적으로 이룰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논의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논의를 위한) 원탁테이블을 서둘러 만들어야 한다.

시간이 충분치 않다”며 “ 민주당 개혁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절박한 민생문제 해결과 평화, 복지 등을 향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4·27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데 대해 “국민 분노의 폭발이고,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대한 무서운 심판”이라며 “민주당은 반사이득을 본 측면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승리) 분위기가 민주당을 ‘지금 이대로’에 안주하게 만들 개연성이 있다”며 “이는 민주당을 위험에 빠뜨리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