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미보급지역 수질검사 무료 지원
수도 미보급지역 수질검사 무료 지원
  • 문명기기자
  • 승인 2011.05.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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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K-water, 11일부터 3년간 추진
저소득층 물 환경 복지 강화를 위해 상수도 미보급지역 복지시설과 기초생활 수급자 등 5800여 가구에 먹는물 수질검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료 지원된다.

환경부(장관 이만의)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건호)는 지난 2월24일 ‘상수도 미보급지역 먹는물 수질검사 무료지원 MOU체결’을 통해 ‘수도미보급지역 먹는물 수질검사 무료지원’을 오는 11일부터 3년에 걸쳐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총 5835지점이며 저소득층, 환경서비스 수준이 취약한 지역·계층, 어린이·노약자 등 환경 민감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올해에는 경기·강원·경북지역 1543개소에 대해 먼저 시행하고 내년 2119지점, 2013년에는 2173지점에서 시행된다.

검사항목은 일반세균, 대장균군 등 마을상수도·먹는물 공동시설 수질검사항목 중 기준초과 가능성이 있는 23개 항목이다.

2차년도에는 국가 시책 등으로 인해 개인 재산권 사용에 제약을 받고 있는 댐주변지역이나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무료 지하수 수질검사는 저소득층, 환경서비스 수준이 취약한 지역·계층, 어린이.노약자 등 환경 민감계층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물 환경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검사 후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와 협의, 적절한 시설개선 등의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