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돈버는 농업사업 추진 ‘눈길’
영덕군, 돈버는 농업사업 추진 ‘눈길’
  • 영덕/박윤식기자
  • 승인 2011.04.27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가소득 향상·맞춤형일자리 창출 1석 2조
영덕군(군수 김병목)이 농업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하여 전격적으로 추진한 ‘돈 버는 농업사업’이 소득향상과 함께 지역맞춤형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시금치, 부추 재배를 위한 시설하우스 현대화사업에 110억원(86ha/113호)을 투입하여 추진한 결과, 금년부터는 농한기 약 5개월에 걸친 지역맞춤형 한시적일자리(일평균/500명) 창출과 함께 농가당 8천만원 정도의 높은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시설하우스 설치시 폭설과 강풍에 대비하고자 농림수산식품부의 설치기준보다 더욱 견고하게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 2월 폭설(71.7㎝)시에는 인근시군의 엄청난 시설피해에 비하여 피해가 아주 미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최근에는 친환경 시설하우스 재배작물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향상과 함께 부추, 시금치에 다량의 칼슘, 철분, 비타민A, C가 함유된 건강야채로 널리 알려지면서 생산된 전량 영해채소영농조합법인(대표 손덕수), 고래불부추작목반(반장 김재도)을 통해 서울소재 대형마트와 가락동농산물도매시장에 납품이 되고 있어, 지역농산물의 수도권 진출을 통한 인지도 향상에도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군은 금년에도 10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통한 사업 확대로 동해안시대 앞서가는 영덕, 살 맛 나는 고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