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카지노‘기대 반 우려 반’
대구 카지노‘기대 반 우려 반’
  • 김 병 태
  • 승인 2011.04.24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지노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측면과 사회병폐를 양산하는 등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

그러나 카지노 사업은 잘 관리하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3월2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별관에 3,174㎡(960평)규모의 최신시설로 카지노 문을 열었다.

김태웅 대구카지노 사장은 외국인 전용인 이 카지노는 5월중 외국인 관광객을 대대적으로 초청하여 개업식을 한다고 한다.

김 사장은 올해 매출액 5천만 달러로 목표를 정하고 연간 5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대구의 외국인전용카지노 개설로 관광객유치, 일자리창출 등의 효과와 카지노전문 인력양성, 광고마케팅, 음식점, 여행업, 위락시설 등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졌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

그리고 벌써 대구시는 카지노와 연계하여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에 개장한 대구카지노는 경주힐튼호텔에서 운영하던 것을 대구로 이전한 것이다.

경주는 국제적 관광도시이며, 특히 외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카지노 사업을 운영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그래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관광외화 획득을 목적으로 그 당시 야심작으로 경주에 카지노를 경주에 개설을 했다.

지금 무엇 때문에 그 좋은 지역에서 카지노사업에 문제가 있어 대구로 이전되었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외국인 전용카지노다 하지만 국가의 합법적인 도박 사업이 사회에 미치는 병폐 또한 무시할 수가 없다.

따라서 내국인에 대한 완벽한 출입통제, 외국인 도박중독자들이 사회에 악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례 등 완벽한 사전 준비가 되어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카지노 사업은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므로 운영 여하에 따라 지역사회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가 있으나, 그에 반해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