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건축물 신축등 지역개발 ‘청신호’
평창, 건축물 신축등 지역개발 ‘청신호’
  • 평창/김석화기자
  • 승인 2011.04.14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진부리 옛 진부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평창군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돼 왔던 상진부리 (구)진부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됐다고 14일 밝혔다.

진부상수원보호구역은 평창군 진부면 일원에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2001년 3월 3일 1,737,059㎡ 면적의 상진부리, 간평리, 호명리 일원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그동안 토지이용제한등 사유권 행사에 많은 규제를 받아 왔다.

군은 취수원 상류의 각종 개발등 제약이 발생하는 보호구역을 해제하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좀 더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자 오대천 상류지역으로 취수원 이전을 검토했으며, 취수원 이전에 대한 평창군 수도정비계획(변경)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아 기존 취수장으로부터 5㎞ 상류인 지역에 1일 9,900톤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취수장을 이전 설치, 2010년 2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이에따라 기존 취수장 시설 폐지와 보호구역 해제를 지난 6일 강원도로부터 승인 받았다.

진부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됨은 물론 개인 사유재산권등 그동안 제한받아 왔던 건축물 개축 또는 신축이 가능하게 되어 지역주민들이 지역발전의 기대감으로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수원 이전에 따른 주민들과 약속 사항인 상수원보호구역의 해제로 지역의 많은 발전을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정된 물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문제점 등을 개선·보완하여 주민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