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향유하는 자의 것’
‘예술은 향유하는 자의 것’
  • 김두평기자
  • 승인 2011.04.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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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19일까지 종합민원실에 채색화 전시
벚꽃 축제나 산수유 축제를 보기 위해 차를 타고 멀리 지방에 가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서울시내 가까운 구청에서도 봄꽃을 만나볼 수 있다.

광진구는 19일까지 종합민원실에서 꽃을 주제로 한 채색화 26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광진문화예술회관 채색반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화판에 담아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선 보인다.

전시 작품들은 한지에 동양화 물감을 사용해 색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손을 대면 움직일 듯 실제 꽃처럼 실감나는 채색화는 맨드라미, 수국, 나팔꽃 등 다양한 꽃들이 만발했다.

박은라 채색반 지도 강사는“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의 열정과 땀이 녹아있는 작품들을 전시하게 됐다”며 “‘예술은 향유하는 자의 것’이라는 말처럼 작품을 감상하고 공감을 나누는 행위도 또 다른 예술창작이 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상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진술 민원행정담당주사는“앞으로도 민원실에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들을 전시하여 구청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여 문화가 흐르는 품격 있는 민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