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 복선전철화로 영남권 순환철도망 확충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7일 영천역 광장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구에서 영천까지 34.9㎞의 대구선(동대구~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대구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9,8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노반(궤도) 38.6km(영천 삼각선포함), 교량 15개소(12km), 터널 1개소(2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7년 개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1일 여객 13,960명, 화물 4,105톤을 수송하게 되고, 건널목이 있던 22개소 도로가 입체교차화되어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향상, 물류수송 활성화, 도로교통 원활화 및 사고예방, 열차 안전운행을 확보함으로써 지역개발 촉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특히 본 사업은 경부선과 중앙선을 단선비전철로 연결하던 기존 대구선 철도를 복선전철로 연결하게 됨에 따라, 부산. 울산. 포항을 연결하는 동해남부선과 함께 영남권 순환철도망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영남권 철도수송체계의 혁신과 더불어 지역발전에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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