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항공부품 생산기지.물류단지 조성
영천에 항공부품 생산기지.물류단지 조성
  • 영천/ 장병욱 기자
  • 승인 2011.04.07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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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항공부품. 물류산업 육성 업무협약(MOU) 체결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지난 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상북도, 공군 군수사령부, 현대글로비스(주), 영천시간 “항공부품산업 육성 및 물류체계 선진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윤 우 공군군수사령관, 김경배 현대글로비스(주) 대표이사, 김영석 영천시장, 정희수 국회의원, 도내 출연기관장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현대글로비스(주)가 신사업 분야로 “항공전자부품 산업 및 물류산업”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지연되고 있는 영천경제자유구역 개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경북도는 영천시 중앙동, 화산면 일원의 경제자유구역하이테크 지구 5.4㎢(164만평)부지중 1.2㎢(40만평) 규모의 항공부품생산. 물류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이번에 공군 군수사령부와 현대글로비스(주)가 민간자원을 활용한 항공부품물류 조달․보급체계 선진화에 관심을 보여, 이 사업이 성사되면 우리나라 항공부품산업 발전은 물론 공군의 전력증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MOU 체결로 상호 교류․협력할 분야는 민간자원을 활용한 항공부품 물류체계 발전 등 조달보급체계 선진화 항공전자부품 시험평가기반 구축 및 산업화에 협조하고, 항공부품 물류정보 상호 교류 ,기타 부품산업 협조사항 등 기업체. 공군. 지자체가 함께 사업화 모델개발에 필요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그간 경북도와 영천시는 항공부품산업 육성에 나서 2009.10. 7 공군 군수사령부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한 바 있고, 추진단 구성, 「2010경북 국제항공포럼」을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특히, 2010.11.26 지식경제부의 ‘항공산업 지역별․기능별 발전계획’ 에 경북도가 항공기 제조(전자) 유망거점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항공전자부품 및 시스템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 영천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은 항공부품 생산, 물류단지의 최적지이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며, 향후 경상북도, 공군군수사령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글로비스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