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홍길동테마파크 야영장 '인기'
장성 홍길동테마파크 야영장 '인기'
  • 장성/고광춘 기자
  • 승인 2011.04.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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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20여팀 야영... "2주전 예약해야 이용 가능"
봄을 맞아 도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늘면서 장성군 홍길동테마파크가 야영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홍길동테마파크 내에 마련된 청소년 야영장에 매주 주말이면 청소년 및 가족 단위로 20여팀, 80~120명씩 야영을 즐기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같은 인기는 야영장이 홍길동테마파크 내에서도 야영하기에 적합한 위치에 있고, 데크, 취사장, 샤워장, 공연장, 화장실 등의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췄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인근의 풋살경기장, 홍길동 생가, 아케이드게임장, 산채 등 각종 시설을 이용 및 체험할 수 있고, 단체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야외용 엠프 시설도 대여하고 있어 청소년, 대학생, 기업체의 MT, 오리엔테이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이같은 인기를 반영해 지난해부터 계절의 구분없이 연중 운영해 왔으며, 동절기에도 많은 인파가 야영장을 이용, 지난해 동안 4천여명이 야영장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홍길동테마파크 야영장은 최대수용 인원이 180명이며, 야영은 2주 전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데크 사용료는 1박 기준으로 5천원이며, 텐트를 준비하지 않은 이용객에겐 1만원에 대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주전 사전 예약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5월 이용문의가 벌써부터 쇄도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면서, “홍길동테마파크에서 야영을 경험하신 분들의 입소문을 통해 찾아 오시는 분들도 다수”라고 말했다.

한편, 홍길동테마파크는 1999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총 23만㎡의 부지에 515억원을 투입, 홍길동생가, 홍길동전시관, 산채체험장, 청소년 야영장, 분수광장 등 문화 자원중심의 복합적인 테마공간으로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