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경기장 그린스포츠 타운 변신
문학경기장 그린스포츠 타운 변신
  • 인천/고윤정기자
  • 승인 2011.04.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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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야구장 진입로등 3개소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인천시는 스포츠분야의 녹색생활 실천과 녹색에너지 도입을 위해 문학경기장 그린스포츠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문학야구장의 그린존 등 2개소에 31.2kw 용량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고, 올해에도 야구장 진입로 및 야구장 외야 상단등 3개소에 100kw급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또한 주경기장에는 온수. 급탕공급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위하여 태양열 급탕설비 설치 사업을 이달중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연간 436Mwh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얻게 됐으며, 이는 일반가구 103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야구장 사용전력의 약 30%에 해당하는 전력 절감 및 화석연료를 친환경에너지인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효과를 얻게 됐다.

또한 발전량을 이산화탄소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194톤의 CO2를 감축할 수 있으며, 이 양은 30년생 소나무 16만3,022그루의 심는 대체 효과로 세계기후변화협약의 능동적인 대응 기반을 구축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스포츠인 야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재 야구장 내에 신재생에너지 체험관을 설치 중에 있으며, 야구장을 찾은 많은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그린에너지에 대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승지 신성장동력과장은 “신재생에너지는 이제 선택이 아닌 당면한 필수 과제이기 때문에 전 세계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개발·보급을 위한 투자를 대폭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많은 시민들이 찾는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그린에너지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손쉽게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