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대구시장 오마하로 초청
워런 버핏, 대구시장 오마하로 초청
  • 대구/김병태기자
  • 승인 2011.04.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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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환영 잊을수 없어” 감사서신 보내와
지난 3월 20일~3월 21일 양일간 우리 대구시를 방문한 워런 버핏이 김범일 대구시장 앞으로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워런 버핏은 지난 3월 28일자로 발송된 편지를 통해 대구시민의 환영을 잊을 수 없다며, “I love your city !”라는 문구로 첫 인사말을 시작했다.

편지 내용에 따르면, 대구시 만큼 뜨거운 환대를 베풀어 준 곳은 없었다며, 김범일 시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워런 버핏은,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연례 주주총회가 매년 그의 고향인 오마하(Omaha, 미국 네브라스카주)시에서 개최되는데, “대구시장이 주주총회에 참석하실 수 있다면, 지인들 및 버크셔 해서웨이 매니저 등 관계자들을 소개해주고 싶다”며, 올해 4월 30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 김범일 대구시장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워런 버핏은 “다음번 대구방문을 고대하고 있다”는 인사로 편지를 마무리 하면서 대구시민의 환대에 감사를 보냈다.

워런 버핏은 지난 3월 21일 대구텍 제2공장 신축(1천억원 규모 시설증설 투자) 착공식에 참석하였으며, “금번 투자가 마지막이 아니다”라고 말하여 제2, 제3의 투자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두 차례에 걸친 워런 버핏의 대구방문을 계기로 대구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상승됨에 따라 대구시는 국내기업 및 글로벌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테크노폴리스, 국가과학산업단지 등의 투자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