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으로 편의시책 찾는다
시민의 눈으로 편의시책 찾는다
  • 부천/차대석기자
  • 승인 2011.04.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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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소사 ‘프로슈머 상상제안 모임’ 발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는 지난달 31일 구청 소회실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한 대학생 등과 공무원 15명이 함께 참여하는‘프로슈머 상상제안 모임’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프로슈머 상상제안 모임'이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소사구청 공무원 7명과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등 8명이 시민편의 시책을 함께 발굴하고 불필요한 행정제도와 행정프로세스를 찾아 이를 개선하는 제안 모임이다.

이 모임의 특징은 행정의 공급자인 공무원의 시각에서 비껴나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한 대학생 등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요자인 시민의 눈으로 찾아 이를 행정에 접목하고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모임은 매월 1인당 하나의 토론 과제를 사전에 제출하고 제출된 과제는 매월 정기적으로 모여 형식과 절차에 구애 받지 않고 가감 없는 토론을 벌인다.

또 이들은 올해 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주요사업을 품평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기능도 담당한다 이를 위해 분야별로 4개의 팀도 구성했다.

자지프로그램 개발과 주민참여예산제를 담당하는 문화&자치팀, 조직문화개선과 현답행정을 담당하는 내?외부 소통팀, 복지시책과 나눔운동 발굴을 담당하는 복지서비스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기초질서유지방안을 찾는 도시환경팀 등이다.

박상설 소사구청장은 “행정의 소비자이면서 생산자인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편안하고 살고 싶은 소사구가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눈으로 창의력과 상상의 나래를 펼쳐 참신하고 획기적인 의견을 많이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