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 사령관 주관으로 이날 전 훈련과정이 안보단체 회원과 학군단(ROTC), 지역주민들게도 공개됐다.
연천지역의 K-9 자주포 36대가 승진훈련장 표적지로 일제히 포탄을 발사하면서 공지합동 화력훈련은 시작됐다.
이어 방공무기 비호 4문이 불꽃을 내뿜었고 AH-1S 코브라 헬기가 우측상공에서 나타나 로켓트와 20mm 발칸을 발사했다.
코브라 헬기가 빠져나가자 굉음과 함께 K-1 A1 전차 9대가 승진훈련장으로 진입했다.
K-1 A1은 각각 달리면서도 전차로 표시된 표적지에 정확히 포탄을 명중시켰다.
공지합동 화력 훈련을 지켜본 주민들은 “남북관계가 긴장될 때마다 마음 걱정이 많았는데 직접 승진훈련장에 와서 훈련 모습을 보니 마음 벅차게 든든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상시 진행하는 공지합동 훈련이지만 천안함 1주기를 맞아 훈련 규모를 늘려 일반인에게도 공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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