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日지진 관련 농산물수출 대책 강구
진주시, 日지진 관련 농산물수출 대책 강구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1.03.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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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의 영향으로 대일본 농산물수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생산자대표인 파프리카 수출농단 대표 6명 및 수출업체와 관계공무원 등 12명이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모여 대책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서 수출업체와 수출농단으로부터 일본의 현지 피해상황 및 유통실태와 수출상황을 듣고 일본의 피해 이재민과 일본 수입업체의 피해상황과 지원대책 그리고 생산자인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의 피해상황은 도로망 유실, 기차 탈선, 전력 및 유류공급의 제한으로 운송문제가 심각하고,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구호물자의 운송을 위한 트럭 및 기사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당초 계획했던 현물의 지원계획을 수정해 진주시의 대일본 주요 농산물인 파프리카의 수입 및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어 16명에게 진주시장의 위로 서한문을 발송해 격려키로 했다.

또한, 파프리카 자조회에서는 9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4월 중순 이후 파프리카 성출하기에 가격파동을 막기 위해 자조금으로 수매해 농가피해를 줄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