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뚜벅이 데이’ 운영
에너지 절약 ‘뚜벅이 데이’ 운영
  • 부여/조항목기자
  • 승인 2011.03.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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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매주 수요일 ‘도보로 출퇴근하기 운동’ 전개
충남 부여군은 최근의 리비아사태 및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에너지위기가 주의경보로 전환됨에 따라 범군민 에너지 절약운동 전개를 위해 뚜벅이 데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뚜벅이 데이는 에너지 절약대책의 일환으로 23일부터 추진하는 특수시책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에 발맞춰 환경오염, 교통체증 해소, 건강생활 챙기기 등을 위해 실시하는 승용차 요일제와 관련해 매주 수요일마다 도보로 출퇴근하는 운동이다.


이용우 군수는 23일 오전 8시 자택인 왕궁아파트를 출발해 버스이용과 도보를 통해 오전 8시 30분경에 부여군청 정문에 들어서면서 “에너지 절약에 일조하고 군민의 자율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나 자신부터 솔선수범하자는 뜻에서 뚜벅이 데이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군은 뚜벅이데이 운영을 통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을 보임으로써 군민의 자율동참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고 일회성이 아닌 범 군민 참여 분위기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달 에너지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경보로 격상해 발령하고 불요불급한 에너지 사용의 제한조치와 함께 에너지 절약운동에 군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 실시, 홍보물 배포, 각급 사회단체 교육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