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농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금산, 농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 금산/길기배기자
  • 승인 2011.03.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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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붕개량. 빈집정비등... 사업비 56억원 투입
충남 금산군은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붕개량 240동, 주택개량 90동, 빈집정비 44동 등 56억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지붕개량사업은 중앙정부의 정책적인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특수사업으로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담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970년대 새마을사업의 일환으로 번졌던 석면슬레이트 지붕은 40여년 지난 지금 노후화로 군민 건강 피해 가능성이 증대되면서 철거여론이 대두됐다.

그동안 군은 농촌주택 지붕개량 시 대상마을을 집단적으로 선정하고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해 왔다.

농촌주택 개량사업의 경우 농촌지역의 노후?불량 주택 개량자금 융자지원으로 주택규모는 농촌지역에서 주거전용면적은 일반지역은 100㎡ 이하, 전원마을 조성사업 지역은 150㎡이하이다.

농협중앙회를 통해 융자 지원 형태로 추진되는 농촌주택개량사업은 1동당 최대 대출한도는 5000만원이다.

대출금리 3%, 융자상환기간은 5년 거치 15년 상환이며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감면의 세제지원 혜택도 있다.

빈집정비 사업은 폐가 또는 1년 이상 사용 및 거주하지 않고 흉가로 방치된 빈집 또는 건축물 철거 및 정비가 시급한 가옥이 대상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하루가 틀리게 금리가 인상되다 보니 조금이라도 가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은 주민선호 사업으로 그 어느 해 보다 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농촌주거 문화 향상이 기대된다”며 “조기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