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친환경 교육장으로 활용
하수처리장 친환경 교육장으로 활용
  • 천안/서승덕기자
  • 승인 2011.03.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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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환경사업소, 시민·학생등 대상 연중 견학 실시
천안지역 생활하수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천안시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장’이 올해도 친환경 교육장으로 본격 운영한다.

천안시 환경사업소(소장 최재일)는 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 과정 견학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류수를 이용하여 조성한 연못에 잉어 등 물고기를 기르는 생태공원을 개방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홍보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방문객의 편익증진과 견학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하수처리시설 견학은 일반 시민과 학생, 유치원 및 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하수처리시설을 50분간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시설현황 소개와 물 절약 운동 홍보, 영상 홍보 동영상 시청, 하수처리 공정별 처리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환경사업소는 하수처리시설이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닌 친환경 시설이라는 인식을 바꾸고 하수처리과정을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교육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환경사업소 견학은 유치원생 2,163명, 초중고생 872명, 대학생 및 일반인 130명 등 모두 3,165며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환경사업소 견학을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는 방문 하루 전까지 환경사업소(521-2831)로 신청하면 견학할 수 있다.

한편 환경사업소는 20만95㎡의 부지에 고도처리 및 막공법으로 하루에 하수 18만 톤과 분뇨 310톤을 처리하고 있으며, 하루 18만톤 규모의 하수처리 재이용시설을 가동해 원성천과 유량천에 하천유지용수를 공급, 도심속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과 쾌적한 친수공간 제공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