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손잡고 박물관에 가요”
“엄마, 아빠 손잡고 박물관에 가요”
  • 부여/조항목기자
  • 승인 2011.03.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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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 ‘토요일은 박물관이 좋아’ 운영
국립부여박물관(관장 강대규)은 주말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하여“토요일은 박물관이 좋아!” 프로그램을 3월26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월 2,4주 토요일에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토요일은 박물관이 좋아!’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면서 유물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박물관을 보다 더 즐거운 여가문화 공간으로 활용토록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신비로운 향로 속 세상>, <유물 속 문양이 내 손안으로>, <부채에 담긴 백제문양>, <백제인의 러브레터>등 모두 4주제로 15회 운영된다.

<신비로운 향로 속 세상>는 백제의 대표 유물인 “백제금동대향로” 에 대한 강의와 진품을 감상 후 입체적으로 향로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백제금동대향로”에 대하여 관찰하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상상력을 키워,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는 문화재 하나를 갖게 될 것이다.

<유물 속 문양이 내 손안으로>은 유물 속에 있는 문양을 찾아내고, 그 의미를 알아본 후 가장 좋아하는 유물 문양 장신구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전시를 관람하면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유물들을 세심하고 자세히 관찰하면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부채에 담긴 백제문양>은 백제무늬벽돌에 대한 강의와 백제무늬벽돌을 직접 탑본하여 부채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재미있고 아름답게 펼쳐지는 벽돌 속 이야기를 통하여 백제인들의 예술세계와 문화감수성을 체험할 수 있다.

<백제인의 러브레터>는 종이가 귀했던 시절 종이를 대신하여 나무로 사용하였던 목간에 대한 강의와 목간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컴퓨터에 익숙한 참가자들이 목간에 그림을 그리고 붓으로 글씨를 써보면서 옛사람들의 사랑과 소통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며,국립부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20가족을 접수한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