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분당 출마 가능성 높지 않아”
“손학규, 분당 출마 가능성 높지 않아”
  • 최휘경 기자
  • 승인 2011.03.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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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내 신중론자의 수가 더 많은 편”설명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은 22일 오는 4·27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경기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과 관련, “높게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4·27 재보선 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원음방송 라디오 ‘민충기의 세상읽기’에 출연, “본인(손 대표)이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기 때문에 답답하지만 모른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손 대표의 분당 차출론’에 대한 당내 기류와 관련, “‘당을 위한 충정에서 손 대표가 출마하는 게 좋다’는 주장도 있는 반면, ‘대표가 (후보로) 나가는 것은 옳지 않다’는 신중론자의 수가 더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곽진업 전 국세청 차장을 민주당 후보로 확정한 경남 김해을 지역에 대해 “100% (야권) 단일화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야권연대를 위해 ‘무공천’으로 방침을 세운 전남 순천지역에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선 “연대를 위해서는 그러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지만 법률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