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보선 비용 113억여원
강원지사 보선 비용 113억여원
  • 양귀호기자
  • 승인 2011.03.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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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보궐선거에 단위선거구 사상 최대
4·27일 재·보궐선거 중 강원지사 보궐선거에 현재까지 단위선거구 선거 사상 최대 비용인 113억여원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원도 유권자가 121만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유권자 1인당 1만원씩 내고 다시 선거를 치르는 셈이다.

중앙선관위는 4·27 강원지사 보궐선거에 쓰일 선거관리비용은 모두 113억4700만원을 책정했다.

선거관리비용은 후보들에게 지급되는 선거운동 보전비용과 투·개표 관리비용, 위법행위 예방활동비용 등을 모두 합한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실제 얼마가 들어갈지는 모르지만 현재 선관위 차원에서 강원지사 선거에 배정된 비용은 113억여원"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회의원 10명을 뽑았던 2009년 재·보선 관리비용인 108억6200만원보다도 5억원 가량 많은 수치이며, 가장 많은 재·보선 선거비용이 쓰인 2004년 6월 경남지사 보선(84억6800만원) 보다도 30억원 정도 많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