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역, 舊대천역 관광개발사업 활성화 대책마련 촉구
장항역, 舊대천역 관광개발사업 활성화 대책마련 촉구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11.03.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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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행자위, 지역균형발전사업 현장 방문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유익환)는 15일 서천 장항역 폐선활용 문화관광공원 조성사업 현장과 舊대천역 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이 부진한 사유를 묻고 향후 관광개발 활성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유익환 위원장(선진, 태안1)은 장항선 폐선활용 관광진흥사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고 있는 장항역 문화관광공원 조성사업의 착공지연 사유를 물었다.

답변에 나선 이대성 서천군 발전전략사업단장은 “사업구간이 폐선이 아닌 영업선으로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협의과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지난 2010년에 공동개발에 대한 협약이 체결되어 다음달 4월에 공사발주 예정이며 내년도 12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명성철의원(보령)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27억원이 투입되는 구 대천역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차장 및 문화시설 공사가 중지된 사유를 물었으며, 김정숙(비례, 한나라)?김득응 의원(천안1, 민주)은 보령 머드체험 등 관광문화적 콘텐츠가 미약하다고 이에 대한 보완대책을 주문하기도 했다.

답변에 나선 고영길 기획감사담당관은 “주차장 및 문화지구 토목공사 흙막이 공법 변경에 따른 설계변경 요인이 발생해 공사가 중지중이며 조만간 주차장 및 문화시설을 재 착공할 계획이며 또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서 명품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답변 했다.

유익환 위원장은 “기존 관광시설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달라”면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동 사업이 반드시 주민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