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만세보령 명품 농축산물 육성
보령, 만세보령 명품 농축산물 육성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11.03.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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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농업기술 시범사업 9개분야 61개 확정
충남 보령시는 만세보령 명품 농축산물 육성과 녹색기술 보급을 위해 농업기술 시범사업으로 9개분야 61개 사업을 확정하고 30억4800만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심의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열고 농업기술 시범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인력육성분야에 4개 사업 6억1155만원, 생활자원 8개 사업 2억2425만원, 교육경영 1개 사업 1870만원, 작물환경 10개 사업 9억7210만원, 원예기술 23개 사업 6억1922만원, 동물자원 8개 사업 4억926만원등 총 61개 사업에 30억4800만원이다.

시는 친환경 인증농산물 생산과 만세보령 공동브랜드 정착에 역점을 두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과 지역 특성을 살려 수출할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사업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가 에너지 저감 정책에 따라 지중열이용 시설원예,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지하수절약형 안개분무 수막시설 등 녹색 기술 보급을 확대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시는 18일 선정된 농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조기에 착수토록 하며, 중간평가와 현지 평가를 통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김성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거 농업의 양상이 단순노동에 의한 농산물 생산이었다면 현재 농업은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선택과 기술집약적 생산 형태로 이루어져 가는 추세”라며, “앞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농업시책을 펼쳐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