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난관 잘 극복해 나가길 기원한다”
“이 난관 잘 극복해 나가길 기원한다”
  • 영월/김석화기자
  • 승인 2011.03.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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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일 우호도시에 지진 참사 위로 서한문 발송
영월군은 일본 우호교류 도시인 히가시카와 정에 서한문을 보내 군민과 함께 일본 지진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군은 히가시카와 정 마츠오카 이치로 정장에게 보내는 서한문에서 이번 지진과 해일 피해에 대한 안부와 영월군민이 조금이라도 도울 일이 있기를 바란다는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한,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6백 70만원을 히가시카와 정에게 전달하고, 영월군 번영회등 관내 사회단체를 통한 성금 모금운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접수된 성금은 히가시카와 정에 전달하여 지진피해 지역을 위해 사용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홋카이도 내륙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히가시카와 정은, 삿포로에서 150km떨어진 인구 7,800여명의 작은 도시로써, 영월군과 지난해 11월 문화교류 협약을 맺었다.

또한, 히가시카와 정은 1985년 사진마을을 선포한 후 매년 여름 한달동안 국제사진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는 세계적인 사진의 마을이다.

박선규 군수는 “이번 대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일본 국민들이 합심해서 난관을 잘 극복해 나가 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