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다문화가정 한국요리교실 운영
부여, 다문화가정 한국요리교실 운영
  • 부여/조항목기자
  • 승인 2011.03.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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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까지 24회... 생활요리 중심 강의
부여군은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조기정착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한국요리교실은 관내 요리전문학원의 위탁교육을 통해 지난 14일부터 4월14일까지 24회에 걸쳐 중급반(월, 수)과 고급반(화, 목)으로 나눠 결혼이주여성 4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대부분의 결혼이주여성들이 배우기를 원하고 주변에서 재료를 구하기 쉬운 비빔밥, 잡채, 두부조림, 겉절이김치 등 생활요리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 한국의 식생활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와 가정에서 직접 한국음식을 만들 수 있는 수준까지의 도달을 목표로 교육이 진행된다.

한편, 군은 이외에도 한글교실, 전통문화체험 등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며, 다문화가정의 건전한 가족관계 형성 및 사회적 연결망 확대를 위한 다문화멘토링 결연사업, 다문화 가족캠프, 다문화데이 등을 전개해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