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고
산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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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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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
도무지 이름만 듣고는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

차라리 속명인 까치무릇이 이해가 쉽고 정겹다.

산자고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주로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고 키는 30cm 정도로 땅속에는 수염뿌리가 달린 비늘줄기가 있다.


이른 봄에 피는 꽃은 줄기 끝으로 1송이에서 많게는 3송이까지 달리고 종 모양으로 위를 향해서 핀다.

뿌리에서 나오는 두 장의 잎은 선형으로 흰빛을 띠고 녹색이다.


땅속에 있는 비늘줄기는 먹을 수 있고 생약명으로 광자고라 하는데, 약한 독성을 지닌 생약명이 산자고인 약난초와 혼동을 일으켜 이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정찬효(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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