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앞 서행운전,이젠 꼭 실천할때
학교앞 서행운전,이젠 꼭 실천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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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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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앞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경찰등 관련기관에서 등·하굣시간에 횡단보도 앞에서 교통정리를 하거나 또는 학교를 중심으로 일정 구역을 설정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정해 모든 차량이 서행토록 하고 있다.

물론 이 구역내에서는 주·정차도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의 그릇된 인식으로 인해 좋은 제도임에도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사례를 보면 하굣길에 학부모가 학교앞에 승용차를 세워놓고 자녀를 탑승시키기 위해 다른 아이의 횡단보도 이용을 방해하는 행위, 아침 출근시간을 맞추기 위해 학교앞에서 서행운전을 무시하고 심지어 ‘학교앞 천천히’라는 교통안전표지판이 있어도 그냥 지나치는 행위 등등... 이 때문에 판단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OECD 국가중에 우리나라가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비단 차량 등록대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겠다는 실천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어른들의 애정어린 관심일 것이다.

자기 자식이 소중한 것처럼 학교앞에서는 항상 서행하면서 안전운전을 생활화해야 한다.

정말 마음놓고 어린이들이 다닐수 있는 등·하굣길이 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아이들이 마음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서행운전이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