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응명 집단에너지 시설 첫삽
김천 응명 집단에너지 시설 첫삽
  • 김천/김기환 기자
  • 승인 2011.03.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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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억원 투자 집단에너지 공급설비 건설
지난 10일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해 코오롱건설 및 SK건설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응명동에서 집단에너지 시설 기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4월 코오롱건설이 경북도 및 김천시와 MOU를 체결하고 이어 SK E&S와 코오롱건설이 공동추진 합의, 그해 9월26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집단에너지 사업 허가를 취득했다.

김천 집단에너지시설은 김천시 응명동 1016번지 일대에 위치한 3만9,596 ㎡ 사업부지에 2,500억원을 투자, 집단에너지 공급설비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증기는 김천공단내 10개사에 공급하고 또 발생하는 전기는 신설되고 있는 어모변전소를 통해 전력거래소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주요설비로는 시간당 330t의 증기를 생산하는 유동층연소 보일러와 59㎿의 전기를 생산하는 터빈발전기 및 최첨단 친환경설비를 포함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지난 2월 1일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29개월이며, SK E&S와 코오롱건설이 50 대 50으로 투자해 설립한 김천에너지 주식회사가 발주하고 코오롱건설 및 SK건설이 설계,구매,시공을 책임지고 건설하는 공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