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 야권단일화 이달 중 이뤄낼 것”
“김해을 야권단일화 이달 중 이뤄낼 것”
  • 경남도/이재승 기자
  • 승인 2011.03.13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지역 야4당 김해서 회동 갖고 합의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등 경남지역 야4당이 지난 11일 오후 1시 김해시내 모 식당에서 김해을 국회의원 후보 야권단일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야권단일화 후보자 선정과 관련해 최대한 3월 이전까지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경남도당 백두현 위원장은 “민주당은 오는 15일과 18일 2차례에 걸쳐 TV 토론회를 개최한 뒤 20일과 21일에는 당원 50% 일반 유권자 50%가 참여한 가운데 투표를 할 예정이다.

21일은 김해에서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이 대거 김해를 방문해 후보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보신당 허윤영 대표는 “지난 5일 후보를 확정했다.

8일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그러나 중앙당에서 ‘4+4’를 중앙당에서 할 것인지 아니면 지역에서 할 것인지 아직 방침이 정해지지 않아 혼선이 있다”고 말했다.

민노당 이병하 대표는 “단일화는 이미 제안 해놓은 상태다.

야 4당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야4당 단일화에 보조를 맞춰 나갈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후보들 경제적 비용만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

단일화를 빨리 하자”고 촉구했다.

국민참여당 이봉수 경남도당위원장은 “출마 때 이미 단일화를 주장했다.

중앙당 협상에서 진통이 예상되지만 국민기대에 부응하려면 단일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달 내로 단일화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출마설과 관련 “김 전 지사는 총리도 낙마하지 않았냐”며 “김 전 지사는 민심살피기를 빙자한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정정당당하게 행동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오는 21일 민주당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 2차 모임을 갖고 야4당 후보와 대표 등이 모여 단일화에 머리를 맞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