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지진참사 최대한 도와야
사상 최악의 지진참사 최대한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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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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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호쿠(東北)지역 해저에서 규모 8.8의 강진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는 물론 쑥대밭이 됐다.

또 지진 영향으로 높이 10m 쓰나미가 태평양 연안 내륙을 덮쳐 선박과 차량 및 건물이 바닷물에 휩쓸렸고 정유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일어나는 등 엄청난 규모다.

사망자가 6300여명 부상자가 4만여 명 였던 1995년 한신 대지진(리히터 규모 7.3)의 180배 위력 이다.

진양에서 가까운 도호쿠 지방은 물론 도코 등 일본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한신 대지진과 달리 진앙이 육지가 아닌 해저였는데도 현재 확인 된 사망 실종자만 도 일만 명을 넘었다.

1차 지진에 이어 도호쿠 지방과 도코지방 등에서 여진이 발생 했고 지진해일(쓰나미)이 일본 각 지역을 덮치고 있어 시간이 흐를 수록 피해가 늘어날 것을 예상 된다.

일본의 내진 설계가 세계최고 수준이지만 워낙 강력한 지진이 덮치면서 속수무책 이었다.

인류애 차원에서 일본을 돕는데 적극 나서야한다.

가장 가까운 나라인 우리가 먼저 달려 가야한다.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는 선진한국의 모습을 보여야한다.

휴머니즘 외교는 서린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지진은 심상치 않다.

지난달 22일 뉴질랜드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실종자를 뺀 사망자만 166명 이나 됐다.

이달 10일에는 중국 하남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5명이 사망 하고 250명이 부상 했다.

한국도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방심하지 말고 정부기업 국민모두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기존 건물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신축 건물에 대한 내진 설계를 강화해야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크게 걱정할 조짐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지진발생 횟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긴장은 늦춰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이다는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교량이나 터널 건물 등 지진에 취약한 시설물이 여전히 많다.

서울의 건물 70%가 지진에 취약 한 것으로 조사 됐을 정도다.

다른 지역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저층 건물 대부분은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지진대책을 자랑하는 일본조차 속절없이 당하는 판에 철저한 대비만이 우리자신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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