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외국인 합동혼례식 협의
남원시 외국인 합동혼례식 협의
  • 남원/송정섭기자
  • 승인 2011.03.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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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항주시 관계자 6명 남원 방문
중국 절강성 항주시 관계자들이 광한루원에서 항주시민 합동결혼식 추진을 위한 엽무협의를 위해 남원시를 방문했다.

항주시 외사판공실 두사근 부주임을 단장으로 하는 항주시 방문단 6명은 3월 11일 오전 남원시를 방문하여 윤승호 시장을 비롯한 남원시 관계공무원들과 업무협의를 통해 오는 5월 14일 제1회 항주시민 합동혼례식을 광한루원에서 개최하는데 대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고, 이를 양 도시가 국제교류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오는 5월14일 오후 항주시민 15쌍의 결혼식 개최를 계기로 “결혼의 도시 남원” 선포식을 갖고 국내외적으로 다각적인 결혼식 유치활동을 전개를 추진할 계획인데, 올해 100여 쌍의 중국인들이 남원을 찾아 결혼식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중국 도시의 결혼 러쉬를 끌어오게 된 배경에는 남원 사랑의 성지 국제교류협회 (회장: 류성우)와 항주시 인민대외우호협회 이사이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주 구지 기념관장을 맡고 있는 조성주씨가 주선하여 남원시와 항주시가 직접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남원시는 일정인원 이상의 외국인이 남원에서 결혼을 희망하는 경우 전통혼례 집례와 결혼 기념판 설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이의 확산을 도모할 것이라고 김형만 부시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