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위한 정책 펼쳐 서민 체감경기 높여”
“소외계층 위한 정책 펼쳐 서민 체감경기 높여”
  • 신아일보
  • 승인 2006.12.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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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경남지사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께서 소원 하시는 일마다 큰 성취를 이루고 가정마다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320만 도민 여러분 !
정해년 새해는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의 불안과 주택시장의 불안정, 대통령 선거 일정으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도 불확실성이 높은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서민경제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저소득층의 생활이 더욱 고단해집니다.
따라서 새해에는 기업투자를 활성화 하고,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펼쳐 서민의 체감경기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한미 FTA 협상과 농산물시장 개방으로 농어업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특화된 농수산물에 좋은 아이디어를 보태고 기술혁신을 이루어 고부가 농어업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농어업 전문인력 양성, 수출시장 다변화 등으로 개방화의 파고를 넘어 가겠습니다.
1조원 복지도정 시대가 열린 것을 계기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근원적으로 풀어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320만 도민 여러분!
올해는 그 동안 준비해온 비전과 전략에 경남의 색깔을 담아 알맹이를 채우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남해안발전특별법의 국회통과를 반드시 이끌어 내고 남해안을 제2의 지중해로 만드는 마스터플랜 수립과 함께, ‘거북선을 찾아라’와 같은 핵심 선도사업의 추진을 통해 전 국민적 시선을 남해안에 집중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세계 속에 환경수도 경남의 위상을 더 높일 2008년 람사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완벽히 준비하겠습니다.
경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합니다만, 올해도 어려움은 여전할 것입니다.
일할 직장을 찾지 못해 막막해하는 청년들, 늘어나는 주거비와 사교육비 때문에 늘 걱정인 주부님들, 날이 갈수록 찾는 손님이 없는 영세 자영업자와 사회적 편견으로 고통 받는 장애인 가족, 그리고 혼자 살면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지 못하는 어르신 여러분 !
고단한 삶의 무게로 혹시 희망을 잃고 계시지는 않으십니까?
힘내십시오. 우리는 꿋꿋한 의지로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발전을 선도해 온 자랑스런 경남사람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해내었습니다.
어려울 때 한마음으로 뭉쳐 서로 도우고 격려하며 희망을 키워왔습니다.
항상 여러분의 어려움을 가슴에 담고,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갑시다.
희망찬 새해에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과 직장에 웃음 가득한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