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성과 거둔‘구미시 투자유치단’
큰 성과 거둔‘구미시 투자유치단’
  • 김 기 환
  • 승인 2011.03.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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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9박11일 동안 독일 전자의료기기 업체 등 구미시 투자유치 활동은 엄청난 쾌거를 이뤘다.

이번 유치단은 독일 의료기기, 광학의 최첨단 도시인 예나시 등 10개 도시와 투자유치 MOU체결로 대경권 첨단 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 및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밑거름이 됐다.

특히 이번 독일 투자유치단의 성공적인 활동으로 기술집약형 전자의료기기 및 광학기기업체 및 관련 R&D기관 유치를 통한 글로벌 거점화 추진과 독일 의료기기 및 광학, 항공부품업체와 구미 IT기반기술을 연계한 글로벌 기술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진일보 전진하는 계기가 됐다.

예나시는 10만 인구밖에 안되는 중소도시지만 제약, 광학산업의 과학도시이고 브라운슈바익시는 물리, 의학보건, 항공우주연구소가 있어 우리나라 의학 및 우주항공연구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활동은 민선5기에 들어선 남유진 구미시장의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의료기기 분야의 무역적자가 약 1조원(2006년 기준)에 달하고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상용화 기술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시점에서 이번 활동은 성숙기인 지역 IT산업의 융합 및 업종다변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이다.

이번 활동으로 독일대사 및 관광공사 사장 면담, 독일·경북(구미) 의료기기 협력 방안 및 세미나 개최 등 독일 방문 기관과 지속적인 교류 등 follow up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EU FTA에 대응한 글로벌 시장 선도, 구미산단 구조고도화 및 업종 다각화를 위한 비교 우위적 경쟁력 확보 등 기대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식경제부 정보전자산업과, 경북도,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에서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이 총 사업비 1377억원으로 올해부터 2015년까지 5개년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