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신공항유치 염원 춤판 열려
밀양시, 신공항유치 염원 춤판 열려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11.03.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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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국악당서 ‘밀양의 풍’ 공연 개최
1300만 영남인들의 동남권신국제공항 밀양 유치를 염원하고 밀양의 하늘 길을 기원하는 ‘밀양의 風’춤판이 지난 4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펼쳐져 많은 갈채를 받았다.

‘밀양의 風’춤판은 밀양이 낳은 춤꾼 3인 밀양검무보존회장 김은희,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 하용부, 매헌춤보존회장 이정희씨가 지금까지 걸어온 춤 인생을 고스란히 품어내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펼쳐진 그 춤 속에 영남인들의 신공항 밀양유치 염원을 담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되었다.

예로부터 풍류의 멋을 아는 고장 밀양에서 다양한 민속놀이와 함께 우리 춤을 이어 오고 있는 3인의 춤판에는 춤을 통하여 고향을 생각하고, 춤과 함께 고향 사람들과 소통하고, 춤으로써 밀양인의 긍지를 이어온 제 각각의 색깔들이 그대로 무대에서 불어주었다.


이날 공연은 많은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김은희의 밀양검무, 이정희의 매헌입춤, 하용부의 밀양양반춤, 이정희의 도살풀이춤, 하용부의 밀양북춤, 김은희의 승무로 70분간 진행되었다.

시 관계자는 “밀양의 風공연을 통하여 밀양의 춤이 더욱 발전되고, 나아가서는 전 세계로 불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또한 춤의 고장 밀양에 하늘길이 열리기를 진심으로 염원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