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당조고추 음료 등 특허 획득
완주군, 당조고추 음료 등 특허 획득
  • 전북본부/송정섭기자
  • 승인 2011.03.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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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톤 당조고추 수매, 농가 안정적 소득 기여
완주군에 따르면 특화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혈당조절 기능이 있는 당조고추를 음료와 수제차로 가공하여 지난해 9월「제조기술에 대한」특허를 특허청에 신청한 결과, 금년 2월 특허 결정이 확정되었고 3월중 특허 등록이 완료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완주군이 지난해 식품인증 지원 사업으로 2개 업체에 특허출원을 지원한 결과로써 그동안 당조고추의 혈당조절 기능과 비만 예방 효능이 알려져 생과로써 많은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유통 등의 관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가공품으로 개발, 상품화하여 다양한 판로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 되어온 상황에서 지역 농 식품업체와 농업기술센터의 지속적인 연구지원과 협의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이번 특허 등록되는 ‘마시는 당조고추(참살이모악골)’는 당조고추에 한방원료를 첨가한 기능성 음료로써 장내 탄수화물 소화 기능을 가진 α-glucosidase의 발생을 억제하는 AGI(α-glucosidase inhibitor) 성분을 일반 당조고추 생즙보다 3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 탁월한 혈당저하와 다이어트 효과가 있음을 검증한 자료를 제출하여 특허 기술로 인정을 받았으며, ‘당조고추 잎 덖음차(화산운산식품)’ 또한 수제차에 AGI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검증자료를 제조기술과 함께 제출해 특허 결정을 이끌어 내었다.

‘당조고추음료’제품은 이미 작년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월 1천만 원 이상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금번 특허 등록으로 활발한 제품 판매가 예상되어 진다.

당조고추음료 생산을 위해 업체에서는 연 4톤 이상의 당조고추를 수매할 계획으로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