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 실질적 진전 올해 달성"
"북핵문제 실질적 진전 올해 달성"
  • 양귀호기자
  • 승인 2011.02.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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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외교'2011재외공관장회의'개회식 참석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1일 "북한 핵문제의 실질적 진전도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안보외교를 추진하는데 있어 올해 달성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청사에서 열린 '2011재외공관장회의'개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는 유동적이고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 놓여 있으며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우리 외교의 커다란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요청에 따라 이달 개최된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에서도 북한은 여전히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안보를 튼튼히 해 한반도 상황이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배전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는 북한의 도발을 실질적으로 억지하는 한편, 도발시 효과적 대응을 위해 우선 한·미 동맹을 심화·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중국·일본·러시아 등 주요국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전략적 소통도 한층 더 강화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외교와 안보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안보가 뒷받침 되지 않는 외교는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모든 재외공관이 총력·복합 외교의 틀로 무장해 금년도 외교 목표인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안보외교'와 '글로벌 코리아 심화 외교'를 현장에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그는 "올해 아중동 및 중남미 정상순방을 추진하고 비즈니스 외교를 적극 전개하는 등 신흥시장 지역에 대한 외교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재외공관장회의에서는 올해 정부의 중점추진 외교과제 실현을 위한 방안들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