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해안에 풍력·태양광 단지 조성
경기 서해안에 풍력·태양광 단지 조성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1.02.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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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6000억 투자…연376GWh 친환경 전력생산
경기도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중부발전㈜, 현대중공업㈜, 삼부토건㈜, 대보건설㈜, 금전기업㈜는 21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관계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경기 서해안 한국농어촌공사의 유휴지에 대규모 풍력 및 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농어촌공사 소유의 시화.화홍 방조제 및 방수제, 저수지 등의 유휴지를 활용하여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미리 대응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의 경기지역 방조제 등 유휴지 내에 총 풍력 200MW, 태양광 20MW 규모로 추진되며 오는 2013년 말까지 약 6,000억원(풍력 5,000, 태양광 1,000)이 투입된다.

사업은 한국중부발전(주) 주관 특수목적법인이 시행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일반 가정 8만4,400 세대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약376천MWh의 친환경에너지가 생산되며, 연 16만7천톤의 CO2 감축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관련, 도는 앞서 지난해 12.27일 수원, 안산, 양평 등 3개 시군과 한국서부발전㈜, 경기도간 공공 유휴지 활용 태양광(5MW) 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