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안보상황과 북한의 실상 이해’
‘현 안보상황과 북한의 실상 이해’
  • 진해/박민호 기자
  • 승인 2011.02.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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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수사, 안보강연

해군 군수사령부는 16일 부대 내 충무복지관 대강당에서 장병 및 군무원 등 8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병 대적관 고취를 위해 북한 전략센터 대표 강철환 씨(42·조선일보 기자)를 초청, ‘현 안보상황과 북한의 실상 이해’라는 연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강 대표는 1968년 평양 출생으로 북한 요덕수용소에서 10년간 수감생활을 했으며, 1992년 탈북 후 북한의 민주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강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는 북한체제를 비판한 자, 남한으로 망명하려 했던 자 등 해당자와 그 일가족을 재판 절차도 없이 강제 수용해 인권을 박탈한다”라며 “이렇게 국가 방침을 어긴 사람은 재판관·변호사 임석 없는 약식 재판 후 공개처형까지 당하고 있다”고 북한 주민들의 기본권 탄압 실상을 역설했다.


군수사령부는 이번 초빙 강연으로 해군 장병 빛 군무원들이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안보상황과 북한의 실상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