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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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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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뜨면 꽃잎 열고, 해 지면 닫아”
이른 봄에 노랗게 피는 꽃이 기쁨을 준다고 복수초(福壽草)라 부르게 되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복수초를 일찍 핀다고 새해를 상징해 원일초,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 얼음을 뚫고나와 핀다고 얼음새꽃 등으로 따로 불리는 이름이 많다.


복수초는 매일 해가 뜨면 꽃잎을 열었다가 해가 지면 닫고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 굳은 날에는 아예 펼치지 않는다.

수분생물의 활동이 활발하지 못할 때 피는 꽃이라 찾아온 곤충이 몸을 데울 수 있도록 꽃잎이 오목거울처럼 가운데로 빛을 모은다.


정찬효(농협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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