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대한민국
아! 대한민국
  • 김 병 태
  • 승인 2011.01.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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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륙 동북부에 위치한 대한민국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산수가 수려하여 금수강산이라 한다.

단일 민족인 우리국민들은 세계 어느 민족 못지 않게 자긍심을 갖고 있다.

신묘년 새해 국민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각자의 맡은바 소임을 다 한다면 대한민국은 한 단계 더 도약하여 힘차게 세계로 뻗어 갈 것이다.

국력은 일반서민이 희망과 긍지를 갖고 하면 된다는 믿음으로 뭉쳤을 때 나오므로 국가는 무엇보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사회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공익을 담당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의 생각과 행동, 그들의 소임은 대한민국의 흥망을 좌지우지 할 수가 있다.

돌이켜보면 일부 공직자는 공익보다 사익을 중시하여 뇌물이 오가고, 국회는 국회의 본연의 활동을 망각하고, 국회 내 폭행이 난무할 뿐만 아니라 의원입법실태는 정말 부끄러운 수준이다.

또한 기업은 회계부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회사자금을 횡령하는가 하면 탈법, 탈세 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부 국회의원은 청목회, 신용협동조합 등 이익단체로부터 입법로비를 받고 정부당국은 구제역 초기대응 미흡으로 현재 전국으로 확대되어 엄청난 피해가 발생되고 있고 무엇보다 가증스러운 것은 일반서민이 운영하는 건설현장의 식당(함바집)운영권을 놓고 함바 브로커 유상봉씨가 로비수첩에 경찰, 자치단체장, 중앙 및 지방정치인, 재계 등 1천여명의 명단이 있다고 한다.

국가에 녹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가관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와 같은 사건이 반복되는 한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다.

이 정부 남은 임기동안 공정한 사회를 추구한다고 한다.

권력자에게만 해당되는 전관예우가 사라지고, 반칙이 없고, 권력과 금력이 통하지 않는 그런 사회를 이정부가 구헌 하리라 믿고 우리국민은 지켜볼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반만년 동안 수없이 많은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피와 땀으로 반석위에 올려놓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우리세대가 더욱 발전시켜 다음세대를 위하여 희망의 씨앗을 쉼없이 뿌려야 하지 않겠는가? 30여년전에 인기가수 정수라가 열창한 아-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생각하여 보라. “아름다운 우리조국 대한민국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고, 뜻하는 것은 무엇이든 될 수가 있다"고 했다.

노래가사처럼 우리 국민들은 저력이 있고 잠재력이 무한하여 무엇이든 못할 것도 없다.

신묘년 새해는 신종플루, AI, 구제역이 없는 청결한 사회 그리고 공정한 사회를 이룩하여 2002년 월드컵 경기당시의 아- 대한민국, 오- 필승코리아 그때 함성이 삼천리 금수강산 구석구석까지 울려 퍼져 금년 한 해는 국민모두가 다시 한번 아- 대한민국을 외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