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우기 좋은 남동구 만든다
아이키우기 좋은 남동구 만든다
  • 남동/고윤정기자
  • 승인 2011.01.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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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세자녀 이상 출산·입양 지원 확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출산장려에 대한 각종 지원 혜택이 넓어지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2009년부터 셋째아 이상 신생아 및 입양아에 대해 1백만원을 지원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3백만원으로 확대하여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이를위해 11억4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출산일 또는 입양일 기준으로 1년 이전부터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구민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거주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는 1년이 경과한 날로부터 지급한다.

구는 둘째아 이상 출산 및 입양시 2012년부터 2백만원을 지급하고, 2013년부터는 첫째아 이상 출산 및 입양시도 1백만원을 지급하여 첫째와 둘째아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또한 구는 세자녀 이상 신생아 출산 및 입양을 장려키 위해 출산 및 입양일로부터 5년간 질병.상해입원 일당 등 순수보장성 보험을 지원해 준다.

보장은 상해후유장해를 포함해 암진단금, 조혈모세포이식수술, 자녀배상책임, 질병입원일당, 상해입원일당, 선천성이상수술비, 식중독 위로금, 화상발생 위로금, 유괴납치 위로금, 골절수술 위로금, 장애소득 보상위로금 등이다.

이와 함께 구는 가정의 보육료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3월부터 셋째아 이상 무상보육을 실시한다.

지난해까지는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2004.1.1일 이후 출생한 셋째 이상 영유아의 보육비용을 정부지원 단가 보육료 75%를 지원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2005년1월1일 이후 출생한 셋째 이상 영유아의 보육비용을 정부지원 단가 보육료 100%까지 확대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출산 기피현당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어 출산은 국가차원의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며, “출산에서 양육 그리고 보육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아이키우기 좋은 남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