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난 개도국 돕는다
경기도, 경제난 개도국 돕는다
  • 수원/임순만 기자
  • 승인 2011.01.16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공적개발원조 자금 5억원 지원
경기도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등에 올해 총 5억원의 공적개발원조(이하 ODA) 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적개발원조 사업은 2003년 재난구호 목적으로 시작한 이래 2005년부터 연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개발국 지원사업이다.

도는 올해 지원액을 지난 해 3억원보다 2억 원을 늘려, 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함께 ODA사업을 국제교류협력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국제교류협력사업과 관련 개도국과 저개발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농축산업기술, 인적자원개발, 교육연수, 자동차정비기술, IT기술 등 교육과 기술전수 등에 1억 원을 지원한다.

국제개발협력사업에는 도로, 의료·교육시설, 보육시설 및 농촌마을 개발과 같은 사회발전 기반시설 건립, 개보수 등에 4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효과적인 ODA사업 추진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가 지정 분류한 원조수혜국 리스트에서 캄보디아를 비롯 최빈국 49개 국, 베트남 등 기타 저소득국 12개 국과 인도네시아 등 중하소득국 48개 국을 지원 대상국으로 고려하고 있다.

도는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별도 예산을 편성해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에 대한 ODA사업을 추진하는 유일한 광역자치단체다.

도는 지난해 베트남 응에안성 농촌개발 시범사업,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아동시설 '행복한아이들' 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몽골 국립과기대 자동자청비 기술교육 지원사업 등 7개 국 10개 사업에 2억95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금까지 총 45개 사업에 25억50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