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출산장려시책 성과 ‘눈에 띄네’
영주시, 출산장려시책 성과 ‘눈에 띄네’
  • 영주/강정근기자
  • 승인 2011.01.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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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세로 돌아서
영주시의 출생아 수가 2009년 775명에서 2010년 790명으로 15명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2007년 이후 출생인원이 계속해서 감소현상을 나타낸 후 처음 있는 것으로 영주시의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의 영향으로 자체평가하고 있다.

시의 주요 출산장려시책을 살펴보면 지난 4월 전국최초로 영주시한의사회와 산모 한방첩약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셋째아 이상 및 다문화가정 산모에게 한방첩약을 시행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영주시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축하물품을 지원하는 등 타시군과 차별화 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종교계, 교육계, 경제계, 여성계, 의약관련단체 등 지역사회 39개 단체로 구성된 아이낳기 좋은세상 영주시운동본부가 한자리에 모여 각 단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사업을 발표하고 심도있게 토론하는 등 민간단체와 연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기관단체에 확산하기도 했다.

시는 출산장려금지원, 다자녀가정 장학후원, 출산장려 홍보용 전광판 설치, 대학생 사랑학 교실 특강, 산모·신생아 도우미사업 등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출산장려사책 추진으로 2010년 경상북도 저출산 대책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 이어 4년 연속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경상북도와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북운동본부가 주최한 제1회 출산친화기업 경진대회에서 노벨리스코리아(주) 영주공장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출산과 양육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민·관·학 등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이 있을 때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지역단체와 협력하여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