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장학재단 기금 기탁 줄이어
보성군장학재단 기금 기탁 줄이어
  • 보성/임준식기자
  • 승인 2011.01.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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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공무원.기업.출향인 등 기부 물결 넘실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 설립한 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송현길)에 연말연시를 맞아 작지만 큰 사랑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기부의 물결이 답지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보성군청 운전 공무원 모임인 운우회(회장 임철환)와 여성공무원 모임인 은행회(회장 이미애)에서 각각 백만 원씩을 보성군장학재단에 기부했다.

또한, 지난달 30일 참사랑모임(회장 박근희) 회원들이 농산물 판매 수익금 백만 원을 송현길 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전달한 데 이어, 소성만.박선희 보성군청 공무원 부부는 군 제안 심사에서 우수 제안으로 받은 50만원의 시상금 전액을 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출향 향우들로 구성된 광주 서석고 보성동문회(회장 정병렬)에서도 고향의 인재 양성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50만원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평소 지역인재 육성에 관심이 많은 주민과 공무원, 기업체에서도 소액이지만 장학재단에 기부의 뜻을 전하는 등 꾸준히 기부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보성군장학재단 기금은 현재 49억 여원이 조성되었으며, 올해 보성군 본예산에 확보된 6억원의 장학기금이 출연되면 55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연말연시 장학기금 모금 분위기를 계속 이어 장학기금 목표액인 100억원이 조기에 확충될 수 있도록 지역 출신 출향인사 및 기업체 등을 방문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