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계층 치과 무료 진료
사회취약계층 치과 무료 진료
  • 용인/김부귀기자
  • 승인 2011.01.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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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처인보건소.치과의사회, 매주 토요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보건소가 치과의사회와 함께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치과 무료 진료를 벌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용인시에에 따르면 처인구보건소는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장애우 등 사회취약계층이 고비용의 진료비 부담으로 진료에 제약을 받고 있어 구강기능을 회복시키고 경제적 부담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토요치과 무료진료'를 벌이고 있다.

치과의사회 의사와 보건소 치과위생사가 전담해 불소도포, 치면 세균막 관리, 올바른 잇솔질 교습 등 기초 구강진료를 비롯해 치아홈 메우기, 스케일링, 레진 충전 등 1차 구강진료와 발치, 치근관 치료와 보철 치료 등 전문 구강진료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토요치과 무료진료'는 시정 주요시책 중에서 시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우수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말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10 용인시정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토요 무료진료'는 취약계층이 경제적 부담으로 구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던 것을 보건소가 나서 양질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펼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