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수액 채취 교육 실시
고로쇠 수액 채취 교육 실시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11.01.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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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서… 요령·준수사항등
충남 보령시는 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수액채취자를 대상으로 수액채취 교육을 9일 실시했다.

시는 청정 임산물인 수액(고로쇠)의 수요가 날로 증가됨에 따라 불법.무단 채취를 방지하고 수액의 과다채취를 방지해 사후관리에 적정을 기함으로써 수액자원을 보호하는 동시에 산촌주민의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수액채취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수액채취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채취 요령, 위생적인 수액채취 요령과 준수사항, 사후관리 방법 등을 안내했다.

고로쇠는 보령을 상징하는 명산으로 알려진 청정 성주산에서 2월 초부터 채취되며, 이곳의 고로쇠는 깊은 골짜기와 큰 일교차로 인해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고로쇠 채취면적은 성주산 등 50ha로 고로쇠나무는 1,500여본이 있으며, 지난해 36,000ℓ의 수액을 채취해 1억여원의 산촌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고로쇠라는 이름은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는)에서 유래됐듯이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과 노폐물 배출, 위장병,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