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참사랑모임 장학금 기부
보성군 참사랑모임 장학금 기부
  • 보성/임준식기자
  • 승인 2011.01.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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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판매 수익금 백만원 쾌척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참사랑모임 회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보성군장학재단에 백만 원을 기부하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참사랑 모임(회장 박근희)회원들이 정종해 보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실에서 송현길 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참사랑모임은 지난해 가을부터 인재육성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농가에서 수확한 깨, 고추 등을 직접 구입한 후 정성껏 말리고 손질하여 보성군의 청정농산물을 서울 등 대도시에 판매하여 지역 농산물 홍보는 물론 농가 소득에도 보탬이 되었다.

또한, 보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차의 본고장의 진한 차향을 느낄 수 있도록 한국차박물관에서 차 시음 무료봉사를 하고 있어 지역봉사단체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 녹차수도 보성의 홍보대사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 장학재단은 장학기금 목표액 100억원 조성을 위해 군민과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모금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11년 보성군 본예산에 확보한 6억원의 장학기금이 출연되면 55억 원이 넘는 장학기금이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