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구제역 방역 ‘총력’
아산, 구제역 방역 ‘총력’
  • 아산/주영욱기자
  • 승인 2011.01.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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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지점 11개소에 방역초소 추가 설치
아산시는 지난 2일 천안의 젖소 농장에 이어 보령의 돼지 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AI 방역 대책본부(본부장 아산시장)’를 설치하고 아산으로 유입되는 주요지점 11개소에 방역초소를 추가 설치 운영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3일 시무식 종료 후 전 간부공무원에게 “아산시 인근에 구제역 및 AI가 발생함에 따라 축산민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으니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바란다”며 “방역계획을 재정비 하는 등 전 공무원의 능동적인 대응을 통해 축산민의 불안감 해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키도 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소장 유재범)는 지난해 12월 7일 1,170여 우제류 및 216여 조류사육 농가에 대한 소독약품 5,585L 및 생석회 84톤 지원을 시작으로 25일 경북 영천 구제역 역학관련 선장면 대흥리 소재 농가의 돼지 417두를 살처분 했다.


또 소규모 농가에 대해 18개 공동방제단을 운영하여 방역소독지원 및 전화예찰을 통한 구제역 발생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로 들어오는 주요국도 2개소에 설치·운영하던 방역초소를 지난 5일 부터 11개소로 확대하고 1일 공무원 28명, 민간인 44명이 2교대로 24시간 운영해 구제역 유입차단에 전 행정력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통정체와 소독시설 주변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위험 등 불편사항이 발생하고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